PICO-8
Fantasy Console
PICO-8은
국내에는 거의 알려지는 않은 게임 개발툴입니다. 하지만 PICO-8은 단순한 개발툴이 아닙니다. PICO-8으로 개발된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는 가상 게임 콘솔까지 포함되어 있는 일종의 DIY 게임 환경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.
PICO-8의 홈페이지는 PICO-8을
아래와 같이 설명하고 있습니다.
"PICO-8
is a fantasy console for making, sharing and playing tiny games and other
computer programs. When you turn it on, the machine greets you with a
commandline and simple built-in tools for creating your own cartridges and
exploring the PICO-8 cartverse."
우리말로 대충 번역하면,
"PICO-8은 아주 작은
게임이나 컴퓨터 프로그램을 만들어 공유하고, 플레이하기 위한 판타지 콘솔입니다. PICO-8을
켜면 명령어 라인과, 자신의 카트리지를 만들고 다른 개발자들이 만든 카트리지를
탐색할 수 있는 단순한 (빌트인)
도구들이 사용자를 반깁니다."
개발툴이라고 해서 유니티나 언리얼처럼 본격적인 상업용 게임을 만드는 툴이 아닌 작은 게임을 만들어 플레이하거나 다른 사용자들과 공유하는 일종의 취미용 개발툴입니다. 따라서 PICO-8으로 엄청난 게임을 만들어 돈을 벌겠다는 생각은 접으시기
바랍니다.
그럼 뭐하러 PICO-8을 배우고 그걸로 게임을 만드냐고요?
첫 번째 이유는 위에서도 말씀드린 취미입니다.
무언가를 만들 때 모든 사람이 돈을 위해서 만드는 건
아니죠. 그저 재미로, 혹은 성취감에 무언가를 만들기도 합니다.
두 번째가 레트로한 옛날 게임의 느낌을 스스로 구현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. PICO-8은 이름에서처럼 예전 8비트
스타일의 레트로한 그래픽의 게임을 만들 수 있습니다. 더불어 PICO-8의 가상 콘솔은 게임보이처럼 방향키와 버튼 두 개로만 구성되어 진정한 레트로 게임을
구현할 수 있습니다.
세 번째로 교육적인 효과입니다.
유니티나 언리얼 같은 복잡한 툴로
게임 개발을 시작하기 전에 PICO-8의 매우 단순한 개발
환경에서 게임 개발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. 이는 PICO-8에서 코딩 외에도 캐릭터 이미지나 특수효과
사운드 같은 게임의 리소스 제작도 직접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. 또한 루아를 코딩에 사용하고 있어서 해당 언어에 대한 학습도 할 수 있습니다.
마지막으로 아이자기한 UI 때문에라도 꼭 한 번 가지고 놀만 하다고 봅니다.
개인적으로는 스크래치 같은 블록형 코딩 교육툴보다 더 코딩 교육에 적합한 툴이 PICO-8이라고
생각합니다. 그래서 국내에서도 PICO-8이 좀 더 알려지길 바라며 이 블로그를 시작합니다. 많은 관심
부탁 드립니다.
PICO-8은 아래의 사이트에서 다운받으실 수 있습니다.
유료입니다만 무료로도 다운받을 수 있습니다. 하지만 이런 멋있는 프로그램을 만든 친구들에게 작게나마 후원한다는 마음으로 돈을 지불하고 구입하는 것도 좋겠습니다.
다음 포스트부터는 제가 큰 도움을 받았던 Mboffin의 영문 튜터리얼을 한국어로 번역하여 PICO-8 사용법을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. (영문 버전의 한국어 번역 사용은 미리 허락을 받았습니다.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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